말씀 묵상 - 히3:1~6, 마16:13~19
히 3:1~6, 공동번역
(1) 그러므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함께 받은 성도 여러분,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우리 신앙의 대사제이신 예수를 생각하십시오.
(2) ①모세가 하느님의 온 집안을 위해서 충실하게 일했듯이 그분도 당신을 세우신 분을 위해서 충실하게 일하셨습니다. ▷ ①민수 12:7. (3) 예수께서는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받으실 자격을 가지셨습니다. 사실 집보다는 그 집을 지은 사람이 더 큰 영광을 누리게 마련입니다. (4) 어느 집이든지 그 집을 지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물을 지으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5) 모세는 한갓 종으로서 하느님의 온 집안 일에 충실했으며 하느님께서 장차 말씀하시려는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6)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하느님의 온 집안 일을 다스리는 데 충실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희망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 우리는 하느님의 집안 사람들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것을 믿자. 그 믿음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 나는 그분의 공동 상속자. 나는 신의 아들이다. 나는 신이다.
그분은 하나님을 위하여 충실하게 일하셨다. 그분을 생각하자. 힘들 때, 내 자신을 포기하고 싶을 때, 본능에 내 몸을 내 맡기고 싶을 때, 그분을 생각하자. 그분께 나를 내어드리자.
마 16:13~19, 공동번역
(13) 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14) “어떤 사람들은 침례자 요한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15)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6)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17) 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18) 잘 들어라. 너는 ①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 ①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는 성경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이시고, 하느님의 아들이시다. 하느님은 사람이 그를 믿어 영생에 이를 것을 원하셨고, 그 은혜를 입은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에게 그 말씀을 남겨주셨다.
앞의 고백으로 모인, 단순히 입에서 내뱉어진 소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실된 고백으로 모인, 하느님의 자녀들이 곧 ‘교회’다.
교회는 건물이나 단순한 모임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하늘 나라의 열쇠를 맡기셨기 때문이다. 즉 권위를 약속하셨다. 보통 매고 푸는 권위는 권징과 용서를 의미한다고 한다. 몸의 지체인 성도 한 사람은 교회에 약속된 권위 안에서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