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용할 양식

말씀 묵상, 고후8:16~9:5, 눅3:23~4:1

redsiwon 2024. 9. 17. 17:41

고후8:16~9:5

구제금 모금에 관한 일을 진행하는 문제에 대한 편지다.

믿을 만한 사람을 먼저 보내어 준비하게 한다고 한다. 이것은 하느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한 것이 되기 위함이다.

또한, 미리 준비하게 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원래의 결심과 그에 대한 자랑을 헛되게 하지 않고, 풍성히 준비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부요함으로 궁핍함을 채우기 위함이다.

이런 원리는 구제금 모금에서 뿐만 아니라, 좀 더 넓게 바라봐도 좋을 것 같다.

 

눅3:23~4:1

예수님의 족보가 등장한다. 마태복음과는 상이한 부분이 있지만, 예수 족보의 기록은 예수이 행적에 대해 다룬 복음서가 어떤 신화에 대해 다룬 것이 아니라 실존 인물에 대해 다룬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짐작한다.

예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이후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가신다. 고독의 시간을 거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가 무르익을 수 없는가보다. 고독은 온전히 자신을 대면하게 하는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여실히 드러나게 할 것 같다.

주여 홀로 있는 시간에 주님의 살아계심을 알고 느끼게 하소서. 그 힘으로 살아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