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의 복음서 9장]23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24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거나 망해 버린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흔히 자기 부인을 희생으로 해석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위하여. 그러나 감히 고백하건데, 반만 맞는 소리다. 위의 말씀을 읽어보자. 자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결국 살라는 말씀이다. 무슨 말이냐? 자기를 버리는 길이 사는 길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뭐?”라는 생각을 가진 영혼에게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해보고자 한다. ‘자기 부인이 희생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