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우, 스스로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때 이성적이라고 함은, 무엇이든 쉽게 믿고 받아들이기보다 그것이 진실로 믿을 만한 것인지 그 증거 및 타당성을 검토해보는 행동양식을 말한다. 나의 경우, 이러한 이성적 양상이 상한 감정에 대한 대응 반응으로서 공격적으로(그러나 사실은 방어를 위하여) 나타날 때가 많은 것 같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나의 교회 안에서의 신앙의 고민, 아내와의 관계에서의 고민 등의 문제는 이미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린 후에 그것에 대한 이유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방식인데, 그것은 일면의 진실을 나타내긴 하겠으나, 엄정한 사실이라기보다는 흔들린 감정을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지 한 두해 쯤 흘렀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후로 유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