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신앙 묵상

지옥이란 스스로 자초한 무덤

사색볼펜 2026. 3. 4. 22:38

지옥, 즉 하나님과의 단절이라는 영적인 의미를 알지 못하고 복음서와 계시록의 상징으로 나타난 지옥, 즉 불구덩이의 모습을 그리며, 그것을 기피하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고 믿는 사람들.. 순수하다고 해야 할지 어리석다고 해야 할지..

 

그러나 실제 지옥은, 영적인 의미는, 하나님과의 단절, 곧 스스로 자초한 무덤이 아닌가. 하나님 사랑에서 나오지 않은 모든 행위는 영원히 남지 않고 그저 허무에 사로잡혀 사라질 뿐이다. 이러한 지옥은, 지혜로써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허무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함이라는, 하나님 사랑이라는 가치와 전혀 무관한, 단지 허무라는 부정적 결과만 놓고서 그것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한 그런 믿음에서 나온 행위는, 하나님 사랑에서 나온 것과 때로는 겉으로는 비슷해보여도 본질적으로 천지차이이다. 우리는 결국 허무로부터의 도피라는 소극적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 사랑이라는 적극적 지혜를 추구하여야 한다.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참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