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담임목사님은 나와 정말 다르다. 죄송하지만 요즘 내 인생의 고난의 3할은 담임목사님과 관계가 있다. 설교를 듣고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어서 아내한테 이야기 꺼내면 조금 정제되지 못한 표현 꼬투리 잡혀서 바로 뚜드려 맞고 혼자 또 삐져서 집안이 전쟁 상태가 된다. 시간이 흘러 많이 무뎌지긴 했으나 여전히 해묵은 감정이 남아있다. 왜 이렇게 나는 힘들까. 나는 그 이유가 우리가 서로 너무 많이 달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요즘들어 나는 권위에 대해 경계가 강한 사람이라는 걸 더욱 깨닫는다. 권위는 철저히 기능에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곧 실제적인 유익을 주지 못하는 단순한 질서로서의 체제는 빠른 시일내에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성경 말씀과 설교자의 카리스마의 조화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