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걷는 길인간이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다. 홀로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극히 외롭다. 나는 오랫동안 씨름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초에는 성실이라는 과업이 주어져 있다. 그 성실은 깨어있음과 실행, 순종을 포함한다. 결심한 바 어떤 결과를 얻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힘이다. 정직하게 나는 아직 이 힘이 부족하다. 이 힘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다. 아니 행복한 삶도 사실 거창하다. 실은 그저 살고 싶은 것이다. 다만 그 살고 싶다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잘 살고 싶다는 바람이 수반되는 것이다. 오늘은 예배를 드리고 왔다. 책을 보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남은 시간에는 코딩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야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