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2024)

눈에 보이지 않는 것

redsiwon 2024. 9. 6. 07:16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하자.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추구하자.

 

나의 생명은 내 안에 있지 않고 당신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당신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고 흔들리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쉬이 변하나 내 안에는 당신께서 주신 영원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통하여 당신과 하나가 됩니다.

비록 잘 되어 가는 것 하나 없어 보여도,

그것을 통하여 당신 안에서 기뻐하며 뛰어놀며 춤을 춥니다.

 

콧바람에 나부끼는 휴지조각처럼 사뿐히 당신 품에 안기길 원합니다.

 

부담감 (10:20)

두려움? 불안?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떤 중압감이 내 가슴에 있다.

의식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할 수 있을까, 잘 될까’ 같은 의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은 불확실한 때가 많다. 그러니까 이런 마음은 당연하다.

 

결국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마음이 무엇인지는 내가 이름 붙여주기 나름이다.

나는 지금은 이 마음을 ‘도전 앞에 서는 마음, 기회 앞에 서는 마음’이라고 부르고 싶다.

두려움이나 불안이 아니라고 강경하게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냥 두려움이나 불안 속으로 내 자신을 몰아세우고 싶지는 않다.

 

좋아. 한 번 해보자. 일단 시작하면 하게 된다. 하고 나면 뿌듯하다.

그러나 하지 않으면 괴롭고, 쉬지 못하고, 자책하며 스스로를 괴롭히게 된다.

 

남을 돕기에 앞서, 내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은 당연지사다.

나는 나의 첫 번째 상담사이며, 또 반대로 나는 나의 첫 번째 내담자이다.

 

숨을 크게 들이마쉬고 내쉬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사합니다!

충동 (14:36)

‘쉬는 시간이니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계획도 없이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다.

 

충동2 (20:36)

나라는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라면, 즉 행동이 나라면, 인정하기 싫지만 그게 나다. 내 본능..

'일상 > 일기(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걸음 뒤로 물러설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0) 2024.09.08
딱 한 번만  (1) 2024.09.07
감사하는 마음으로  (0) 2024.09.05
두 번째 일기  (1) 2024.09.04
5분만에 다시 쓰는 일기  (0)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