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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 고후5:15~21, 요3:16~21

redsiwon 2024. 9. 11. 07:48

[고후 5:15~21, 공동번역]
(15)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죽으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세속적인 표준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세속적인 표준으로 그리스도를 이해하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17)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났습니다.
(18) 이것은 모두 다 하느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해주셨고 또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임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19) 곧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묻지 않으시고 그리스도를 내세워 인간과 화해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화해의 이치를 우리에게 맡겨 전하게 하셨습니다.
(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그분을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이것은 결국 하느님께서 우리를 시켜 호소하시는 말씀입니다.
(21)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죄있는 분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느님께로부터 무죄 선언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람이 하느님과 화해하기를 원하신다. 즉 그 아들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기를 원하신다. 그리하여 이제부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나를 위하여 죽어주신 그를 위하여 살기를 바라신다.

 

[요 3:16~21, 공동번역]
(16)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주셨다.
(17) 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18) 그를 믿는 사람은 죄인으로 판결받지 않으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실이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 이것이 벌써 죄인으로 판결받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20) 과연 악한 일을 일삼는 자는 누구나 자기 죄상이 드러날까봐 빛을 미워하고 멀리한다.
(21) 그러나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 데로 나아간다. 그리하여 그가 한 일은 모두 하느님의 뜻을 따라 한 일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16~18) 하나님은 일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고 하신다. 하나님께 의롭다고 불리우기 위한 조건은 단 한 가지다.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다른 자질구레한 강령과 규칙들을 뒤로 하고 오직 한 가지 본질만 남기신다. 예수 그리스도.

 

(19~21)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결국 어둠보다 빛을 사랑한다는 것이고, 어둠 가운데 머물지 않고 빛으로 나아오는 것이다. 어둠을 미워하고 빛을 사랑하는 것이다. 모든 일을 진실하게 한 후에 하나님의 뜻에서 난 것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결)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걸맞게, 그분의 아들답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