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다윗의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형제들이 연합하여 동거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유로 표현한다.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면 복이며 곧 영원한 생명임을 선포한다.
묵상
사랑의 명령을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름답게 묘사한 시편인 것 같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복이다. 다른 어떤 것, 재물이나 명예나 지위나 권력이나 능력이나 어떤 것도 아니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복이다. 그리고 이것이 영원한 생명이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계명이 영생이며, 영생은 곧 유일하신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새 계명,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셨듯이 자신도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그렇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로운 명령을 주신다. 그리고 자신이 아버지께 친히 들은 것을 다 알려주었으므로 너희가 더 이상 종이 아니고 친구이며, 자신이 명한 대로 행하면 자신의 친구라고 말씀하신다.
안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적 차원에 머물지 않고 지행합일(知行合一), 즉 행하는 것이 곧 앎이다. 사랑을 안다고 말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사랑하지 않으면, 그날에 이르러 주님께서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이다(마7:23).
기도
아버지 하나님, 새 날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로 인하여 살아갑니다.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습니다. 잘 소화되어 제 영의 영양분이 되게 해주세요.
아버지, 저를 사랑하셨고, 사랑하라고 뜻을 남겨주셨는데, 미처 그러지 못할 때가 참 많습니다. ‘이만하면 됐지, 이정도면 잘한 거 아닌가,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같은 생각들로 나의 행동을 합리화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랑이 아니었음을 누구보다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를 사랑하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그렇게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더욱더 그 사랑에, 그 은혜에 의지합니다. 주님만이 나의 생명이십니다. 나를 이끌어 주세요.
아버지, 아버지께 무한히 감사한 것은 이미 제게 사랑을 주셨고 그리하여 제가 그 사랑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모른다고 경솔하게 부인하지 않도록 제 입술과 제 마음을 지켜주세요. 그 경솔한 고백이 나의 사랑의 실천을 가로막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 담대함과 함께 그 사랑을 더 깊이 알기를 원한다고 겸손히 고백하는 그 마음으로 제 마음이 향하도록 이끌어 주세요. 그 마음이 진실된 나의 마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을 알아 사랑하고, 사랑하여 사랑을 진실되게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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