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0: 속이는 혀로부터의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
요약
거짓 입술, 속이는 혀를 비판하며 그것으로부터의 구원을 여호와께 구한다.
묵상
속이는 혀가 화살과 숯불을 더한다는 표현은, 결국 거짓말이 화가 되어 돌아옴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숯불은 잠언에 따르면 지연된 보복을 의미한다. 맞다. 당장 순간을 모면하려고, 순간에 이득을 보려고 거짓말을 하면 마음은 거짓말을 들킬까 불안하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거짓을 탐하게 되며 정직과 멀어진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없으며 뇌물과 부정부패가 팽배하게 될 것이다. 공정, 정의는 진실에 기반을 둔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다.
마음은 평화를 원하지만 속이는 혀는 불화를 원한다. 이 속이는 혀는 때로 유혹한다. 즉시적인 만족을 위해서. 그러나 그 끝은 파멸이다. 반면에 정직한 혀는 즉시적으로는 고통일 수 있으나, 그 끝은 생명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나 하나님의 은혜는 생명이다. 속이는 혀는 사망으로 가는 길이고, 정직한 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생명으로 가는 길이다.
기도
아버지, 제 입술에 평안을 주십시오.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말로 평화를 가져오기도 하고 불화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아버지, 이 입술과 혀를 정결하게 하십시오. 이들의 근원이 되는 마음을 정결하게 하십시오. 나의 마음을 지키십시오. 나의 마음이 더욱더 강렬하게 평화를 원하도록, 사랑을 원하도록 인도하십시오.
나의 진실함의 근원되시는 주님. 영광받으십시오.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십시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습니다. 만유의 주이신 주의 은혜로 제게 평화가 가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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